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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의 이유, 교회" - 이진택 목사

에베소서 1장 3절 ~ 14절

보스톤의 9월은 항상 새로운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새롭게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 때문이죠. 그래서 9월은 어느 교회나 방문자들이 줄을 잊습니다. 신앙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새로운 곳에 가면 신앙생활을 함께할 교회 공동체를 찾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 모두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 보스톤늘푸른교회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기억하세요. 여러분들이 보스톤늘푸른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기로 시작했던 이유 말입니다. 여러분은 왜? 모든 것이 낳선 보스톤에서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로 가득한 우리 보스톤늘푸른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기로 결정하셨나요? 왜 그런 위험한? 결정을 하셨나요? 어느 지점에서 우리 교회가 하나님이 나를 위해 예비하신 교회라는 확신을 갖게 돼셨나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건강한 교회의 기준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지금 교회를 찾는 분들 꼭 기억하세요. 앞으로 다시 교회를 찾게 될 여러분들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건강한 교회의 기준은 차별없는 사랑입니다. 어떤 사랑? 차별없는 사랑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가진 자 만이 차별없이 사랑할 수 있습니다.

야고보서 2장 1절,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너희에게 예수님을 믿는 참 믿음이 있다면 사람을 외모로 차별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믿음은 감정적인 확신이 확인되는 것이 아니라 믿는 대상에 대한 이해와 그로인한 가치의 변화, 그에 따른 말과 행동의 변화로 확인됩니다.

예수를 믿으면 외모로 사람을 차별할 수 없어요. 옷, 스타일, 자동차, 학교, 배경, 실력, 직업, 이런 외적인 것들은 더 이상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는 재료가 되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 만이 우리의 가치를 결정하는 유일한 요소임을 믿습니다. 그렇기에 예수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 교회는 사람을 외모로 차별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일이 있었던 겁니다.

2-4절, “만일 너희 회당에 금 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눈여겨 보고 말하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가난한 자에게 말하되 너는 거기 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하면,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사람을 외모로 차별하는 것은 악한 것입니다. 9절,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차별은 불신앙입니다. 가짜 믿음입니다. 자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교회에 처음 오는 사람이 어떤 직업이냐? 어떤 학교를 다니느냐? 궁금함을 넘어 그 사람의 가치를 메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고 차별한다면 당신은 믿음이 없거나 아니면 아주 아기 같은 수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행하신 놀라운 은혜를 믿는 겁니다. 예수를 믿는다면 우리는 모두 (차별없이) 거룩하고 흠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딸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준 우리의 새로운 정체성이고 가치입니다. 꾝! 기억하십시요. 건강한 교회의 특징은 차별이 없는 사랑입니다.

1. 찬양하라!

오늘 말씀은 에베소서입니다. 에베소는 제국의 수도 로마와 어깨를 견줄 정도로 번성한 항구도시였습니다. 에베소는 아르데미스 여신이 약속하는 풍성함으로 상징되는 도시였습니다. 마치 미국을 대표하는 뉴욕, 워싱턴, 그리고 보스톤과 같은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그런 풍요의 도시 에베소에 있는 교회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오늘본문인 1장 3절에서 14절은 한 문장입니다. 3절,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이 첫 절이 나머지 구절이 설명하는 바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왜 하나님이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인지 그 이유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본문을 읽겠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구절을 주목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신령한 복을 받았는지 보겠습니다. 그리고, 세번에 걸쳐 반복되는 구절들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받은 선물들이 무엇인지 알게 될 때,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 이루어짐을 보여줍니다.

3절,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절,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절,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7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8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9절,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0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11절,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그리스도)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2절,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3절, “그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그리스도)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4절,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에게 받은 선물들이 무엇인지, 그 가치와 의미를 깨닫게 된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할수 밖에 없습니다. “와 하나님 엄청나다!” “나에게 이런 놀라운 선물들을 주셨다니!” 주신 선물들의 풍성함에 감탄과 감격으로 하나님께 찬양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곧 하나님이 우리를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신 목적이기도 합니다.

2. 찬양의 이유, 교회

에베소서는 로마제국이 공급해주는 풍성함과 아르데미스 여신이 약속하는 충만함에 함몰되어, 주눅들어 있었는지도 모를 교회들에게 눈을 돌려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보라고 말합니다. 에베소서 1장 7절,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런데, 참 어렵습니다.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들” 세상에 썩어 없어질 것보다 훨씬 좋은 것들이 분명할 텐데 너무 막연합니다. 죄를 용서 받고, 거룩하여 지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고, 성령님이 보증이 되어 주시고, 다 좋은 말들인데 하나님을 찬양하기에는 마음이 동하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이 모든 신령한 축복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우리가 받은 선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속해 있는 교회를 통해서 말입니다. 아니 어떻게 보이지 않는 축복을 볼 수 있나요? 23절, “교회는 그의 몸이니”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예수님을 우리는 예수님을 머리로 하는 교회를 통해 보고, 만지며 경헝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몸된 교회는 우리로 하나님 만을 높이 찬양할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23절,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참 교회에 속한 사람마다 세상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통일 (하나됨)과 충만함을 누리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얻게 된 새로운 관계들은 그리스도 안에 통일과 충만함을 경험하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원수 였던 우리가 통일, 하나되었습니다. 에베소서 2장 14절,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예수님의 충만하신 사랑이 우리로 하나되게 하셨습니다. 서로 사랑하지 않았고, 서로 관심없던 남남이었고 서로 외모로 판단하고 적대하던 우리가 한 몸이 되었습니다.

19절,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우리는 이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우리의 머리이신 예수님은 당신의 영으로 당신의 사랑을 알게 하시고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할 마음과 동기, 감동과 능력을 충만하게 하십니다.

교회는 정말 기가막힌 공동체입니다. 세상에 없는 기관입니다. 이익집단도 아니고 이해집단도 아닙니다. 나에게 도움이 되느냐 되지 않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안에서 서로 존귀하게 여기고 지켜주고 응원합니다. 당연히 외모차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차별없는 사랑이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완성하는 은혜와 자비가 풍성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우리의 충만함이 되신 예수님께 나아갑시다. 당신이 당신의 충만함으로 당신 안에서 우리를 하나되게 하십니다.

Last updated Oct 03,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