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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상한 사람들, "희년이 시작되다" - 이진택 목사

본문: 레위기 25장 8절 ~ 12절

질문 한 가지 하겠습니다. 여러분 왜 사십니까? 왜 공부를 하고 왜 일을 하고 왜 하루 하루를 그렇게 열심히 살고 계십니까? 사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제가 한글로 읽으면 여러분은 영어로 읽어 주세요. 누가복음 4장 18절 말씀입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The spirit of the Lord is upon me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because he has anointed me to proclaim good news to the poor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He has sent me to proclaim freedom to the captives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and recovering of sight to the blind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to set at freedom for the oppressed” 19절,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to proclaim the year of the Lord’s favor”

“주의 은혜의 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입니다. 예수님은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주의 은혜의 해를 이 땅가운데 이루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 목적이 바로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입니다. 왜 사냐구요? 이 땅에서 우리 주 예수님과 함께 주의 은혜의 해를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마음에 세기십시요. 나는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기 위해 구원받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이루기 위해 삽니다. 비록 “주의 은혜의 해”에 대해 잘 모를 수 있습니다. 모르면 이제부터 배우면 됩니다. 하지만, “주의 은혜의 해” 나는 관심 없어. 무슨 소리야. 라는 마음이 든다면 문제입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인이 아닐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믿지만 스스로 속고 다른 사람을 속이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시라면 나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서 이루시고자 하는 “주의 은혜의 해”를 위해 사는 것이 당연하잖아요. 자 그래서, “주의 은혜의 해”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배우고 깨닫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1. 희년 / Jubilee

“주의 은혜의 해”는 곧 희년을 말합니다. 희년은 히브리어로 ‘요벨,’ ‘뿔 나팔 소리’란 뜻이죠. 50년 마다 희년이 찾아 옵니다. 레위기 25장 8절, “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지니 이는 칠 년이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사십구 년이라”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뿔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뿔나팔을 크게 불지며” 희년이 되면 뿔나팔을 크게 붑니다.

이스라엘 방방 곡곡에서 뿔나팔을 불어 희년이 왔다는 기쁜 소식을 모든 백성에게 알립니다. 희년은 모든 백성 중에서도 특정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대단히 기쁜 날입니다. 10절,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누구에게 특별히 기쁜 날입니까? 자유를 빼앗긴 자들에게 특별히 기쁜 날 입니다.

이런 경우가 있었던 겁니다. 빚 때문에 자신의 자유를 팔아 종이 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땅을 팔아야 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희년이 되면 종이 자유를 얻고 잃었던 땅이 원주인에게로 돌아갑니다. 신분의 자유만이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되는 겁니다. 억눌리고 빚진 자들에게 희년은 해방의 날입니다. 얼마나 좋겠어요.

내가 은행에 빚이 1억이 있던 10억이 있던 100억이 있던 1000억이 있던 상관 없이 다 탕감 받는 겁니다. 그것만이 아니에요. 내 소유로 집과 땅이 주어집니다. 지금으로 치면 빚 청산만이 아닌 먹고사는 것 하나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경제적 여건을 선물로 받는 겁니다. 오늘날 신분제도는 없지만 직장의 노예로 살아가는 대부분의 우리에게 꿈만 같은 소리입니다.

다른 면에서 희년은 누군가에게 정말 속상한 날이기도 하죠. 가진 사람들에게 말입니다. 땅 좀 있고 종을 많이 두고 사는 사장님에게는 어찌 보면 부도의 날과 같습니다. 모든 것을 하루 아침에 잃어 버리게 되니 말입니다. 가진 자들이 세상을 지배합니다. 언제나 그랬습니다. 그런 이 세상에 희년이 말이나 되는 얘기입니까?

하지만 믿는 자에게 얼마나 현실성이 있느냐 보다 중요한 것이 있죠. 희년은 하나님의 백성이 반드시 지켜야 할 법이라는 사실입니다. 왜요? 23절,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게 있느니라” 하나님이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가 희년을 지킬 때, 우리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이 증명됩니다. 우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존재임이 확인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역사 어디에도 희년이 제대로 지켜졌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오히려 이스라엘에 왕이 세워지면서 많은 땅이 왕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나봇의 포도원 이야기는 왕이 어떻게 땅을 넓혔는지 보여주는 예가 됩니다 (열왕기상 21장). 하나님의 법을 앞서 지키고 백성들로 지키게 해야 할 왕이 앞서 반역하며 하나님의 주 되심을 부인했습니다.

희년은 하나님이 정말 놀랍도록 좋은 주인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희년이 지켜지지 않은 인간의 역사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우리의 악을 증명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희년을 선포하고 시작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 믿는 복음, 좋은 소식입니다.

2. 희년이 시작되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을 직접 선포하십니다. 누가복음 4장 18절 말씀입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절,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주의 은혜의 해, 희년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 예수님을 보내셔서 인간이 한번도 행하지 못한 거룩한 법, 희년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이 복음인 겁니다. 이제 예수님을 주로 영접하는 자에게 희년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레위기의 희년과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희년이 같은 것 같으면서도 다릅니다. 레위기는 신분적 그리고 경제적 자유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시작하신 희년이 선포하는 자유는 영적 자유입니다. 세 부류의 사람들에게 특별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첫번째, 포로된 자, 두번째 눈 먼 자, 세번째 눌린 자입니다. 첫번째 포로된 자와 세번째 눌린 자의 공통점은 두 부류의 사람 모두 ‘자유’를 얻는다는 점입니다. 이 점에서 레위기의 희년이 명령하는 모든 종들의 자유와 같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종류의 사람들은 레위기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한다” 왜 다른 육체적 어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데 유독 눈먼 자를 말씀하시는 걸까요? 예수님이 시작하시는 희년은 장님들에게만 특별한 은혜를 베푸신다 말씀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눈 먼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 진리를 보지 못하는 자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시작하신 희년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자로 하나님을 보게 하시는 역사입니다. 그것이 어떤 현상과 같냐면 죄의 포로된 자가 죄에서 자유를 얻고 죄에 눌린 자들이 자유롭게 됨을 의미합니다. 죄의 종으로 사는 비참한 영혼의 상태는 집착과 중독의 모습으로 확인됩니다. 성과 마약, 술 만이 아닙니다. 돈과 외모, 실력에 전전긍긍하지 않습니까?

세상에서 좋다고 하는 것 자체도 우리를 자유하게 하지 못하고 우리를 옭아멥니다. 돈과 외모, 실력, 심지어 종교생활도 나를 자유롭게 하고 사람답게 만들지 못합니다. 오히려 자기만 아는 욕심쟁이, 남을 무시하는 불량배, 상황에 전전긍긍하는 소인배로 살아가게 합니다. 오직 복음 만이 희년을 시작하신 예수님 만이 참 자유를 주십니다.

예수님 하나님의 아들이다. 예수님이 나의 죄를 대신해 죽으셨다. 나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라는 기쁜 소식이 믿어지면 난 희년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복음은 영적인 자유로 시작해서 신분의 자유와 경제적 자유라는 레위기의 율법을 이루어냅니다. 복음과 복음이 가져오는 자유. 그 복음이 역사하는 생생한 현장이 바로 세리장 삭개오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희년을 산다. 다음 주일 말씀입니다.

3. 말씀을 맺겠습니다.

희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선포하시는 좋은 소식, 복음을 믿으시나요? 희년이 시작되었습니다. 복음을 믿으십시요!

지난 주일에 설교가 끝나고 제가 저희 첫째 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아빠 어린이 설교 너무 좋지 않았어? 아빠가 사진도 많이 준비했잖아?” 한나가 놀라운 대답을 했습니다. “아빠 감동적이었어요” 정말 기쁜 마음에 확인차 물었습니다. “정말 그렇게 감동적이었어?” 그런데 더 놀라운 대답을 들었습니다. “아니. 성경 말씀이 감동적이었어요”

누가복음 4장 18절 말씀입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절,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 하나님의 말씀이 감동이 되는구나. 나에게 감동이 되었던 말씀이 내 아이에게도 감동이 된다는 사실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곧 이런 말을 합니다. “그런데 세상은 그렇지 않아요.”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얼마나 가능하느냐? 우리가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닙니다.

우리가 마음에 세겨야 하는 것은 우리의 주이신 예수님이 희년을 시작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희년으로 초대 받았고, 희년을 살고 이루기 위해서 구원 받았습니다. 우리는 희년을 이루기 위해 삽니다.

희년을 영어로 쥬빌리 Jubilee 라고 말합니다. ‘환희’와 ‘축제’의 의미입니다. 희년은 죄를 용서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이 기뻐 춤춤며 잔치하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가운데 희년을 Jubilee를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 잔치를 베푸셨습니다. 이 복음을 믿고 깨닫고 누리며 전하는 우리 되길 기도합니다.

Last updated Oct 03,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