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 계시는 사랑하는 목사님들께,

사랑하는 목사님 여러분 사모님들 그 동안에도 균안하시지요?
캄보디아의 유한호 선교사 부부가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 문안을 드립니다.
늦었습니다만 2014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해의 후의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 선교지 캄보디아에서 너무 바쁘게 몰아치다가 보니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선교 소식을 때 맞추어 보내 드리지 못하였으며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주 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우리 부부 건강히 맡은 사역 잘 감당하여 왔습니다. 선교지의 학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장래를 위하여 계획한 일 처리를 위하여 수일 전에 미국으로 나와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바쁜 가운데도 학교가 자랑스럽게 자라며 안정되어 가고 있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종합 보고서를 아래와 같이 드립니다.

2013년도 가을 학기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학기를 모두 마쳤으며 학생들도 방학으로 조금 쉬는 시간을 갖게 되었기에 너무 좋습니다. 지난 학기에도 등록한 모든 학생들이(대학원 생 22명, 대학생 16명) 맡은 공부를 잘 마치고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6월에 졸업한 학생들 숫자(10명 졸업) 못지 않게 다시 늘어 전체 학생 수는 이전과 다름이 없습니다.
2 년 남짓 된 우리 캄보디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 매 학기 마다 새로운 학생들이 계속 들어 오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또 입학한 학생들이 모두 일취월장 그 신앙과 지혜가 더하여 가는 것을 보며 이를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의 열매임을 알고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학기 시작 직전과 직후에 있었던 현지 목회자 연수원(8월 26일-8월 30일까지, 그리고 12월 9-13일까지 각각 시행)은 계획하였던 대로 성황리에 그리고 은혜롭게 잘 마쳤습니다. 예정되었던 때마다 방문 교수 목사님들이 계획대로 오셔서 맡은 과목들을 잘 가르쳐 주셨습니다.

지난 가을 학기에도, 여러분의 선교사 유한호 목사 부부는 주 중에는 학교 강의 때문에 그리고 주말에는 개척교회의 목회로 인하여 눈코뜰새 없이 지났습니다. 우리 부부를 위하여 항상 기도해 주시며 후원해 주시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는 마음 항상 넘쳐 있는 우리 부부의 마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에서 말씀을 드린 대로, 캄보디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는 38명의 대  식구가 된 것은 너무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선교지에서 38명의 신학생 숫자는 정말 대단한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학교 건물에서 개척하고 있는 현지인 교회(웨스트민스터장로교회)도 시작한 지 1년 밖에 안되었는데도 주일 50여명의 현지인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으니 이 또한 넘치게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불교 국가인 선교지에서 개척교회에 50명 주일예배 참석이라는 그 숫자는 경이로운 숫자가 아닐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또한 교회에 출석하는 모두가 청년 대학생 그룹이라 캄보디아 교회를 위한 큰 일꾼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더욱 더 그러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알고 그분께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2 달 전에는 캄보디아 웨스트민스터 장로교회에 찬양대를 조직하였습니다. 매 주 토요일 열심히 찬양 준비를 하고 주일 예배를 찬양으로 돕고 있어 너무 좋습니다. 음악의 기본 지식에 대한 교육을 받지 않은 이들이지만 가르치는 대로 연습하고 훈련하더니 이제는 꾀나 잘하는 자랑스러운 찬양대가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또 한 가지, 황보연준 목사님이 Choirchime set를 가지고 오셨기에 대학생들에게는 교양과목으로 Choirchime 음악시간을 넣었으며 한 학기를 배운 이들이 팀이 되어 꾀나 잘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4일에는 고요한밤 거룩한 밤을 연주하였습니다. 교회가 자라고 있음을 보고 드립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새해에는 제 2의 교회를 개척하여 시작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억하시고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 우리 학교에 그 동안에 생긴 정말 좋은 News를 보고 드립니다.
우리 학교의 건물 임대 계약의 기간이 2014년 7월 31일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현재 임대하고 있는 건물 임대료가 주위 환경으로 보아 배나 올라 갈 것이라고 생각되어, 건물을 둘러 보고 찾아보며 여러 가지 경우를 계획하던 중, 장래 학교의 자체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아주 좋은 대지를 발견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미국이나 한국처럼 부동산 소개소가 건물이나 토지 매매에 대한 리스트를 확보하고 있지 않아 일일이 현지를 방문하여 그곳 땅이나 건물에 표시 해 놓은 싸인(매매 혹은 임대)을 보고 더 깊이 확인하고 있는 실정이라 마땅한 건물이나 대지를 발견하는 것도 쉽지는 않답니다.

그런데 이 부지가 아무리 생각하여도 놓치기 아까운 대지 규모에 아주 좋은 가격이라, 수도 없이 기도하며 생각하다가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약 한 달여 전에 계약을 하였습니다. 아직,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우리의 형편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로 알고 믿음으로 감히 한 발을 내 디뎠습니다. 1.5 hectar 조금 넘으며, 170,000불 조금 넘습니다. 프놈펜 시의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프놈펜 시 경계 안에는 그러한 가격의 땅은 이제 찾아 볼 수 없는 실정을 고려하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더 감사하고 감격한 일은, 그 후 학교 부지 매입 가격의 절반을 헌금 약속 하신 분이 있어, 이 일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로 알고, 너무 감사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남은 절반에 대한 헌금을 위하여 십시일반으로 참여하실 손길을 기다리고 찾고 있습니다. 귀 교회의 성의 껏 참여하여 주심을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이를 위하여 함께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지난 11월 6일(부지 매입을 위한 계약 직후) 우리 캄보디아 웨스트민스터 학교의 온 식구들 40여명이 새로 계약한 땅을 찾아 가, 그 지경 안에서, 땅 위에 감격한 마음으로 서서 감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모두 감격하며 기도하고 찬송을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현재의 계획으로는 학교 건물은 2-3년 후에 지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건물을 주인과 잘 대화하여 임대 기간을 연장하거나 좋은 임대 건물을 찾아서 지내려고 합니다. 2014년 2월 새 학기가 시작하면 곧 집주인과 Nego를 하려고 합니다. 현재의 월 Rent가 2000불 정도입니다. 그런데 기간이 끝나면 배나 올릴 것 같아 걱정하고 있습니다. 좋은 대화로 잘 Nego 가 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목사님 여러분,
은퇴한 목사 부부가 시작한 선교 사역이었는데,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자랑스럽게 성장하여 오다가 이제는 이곳 캄보디아와 동남아 일대의 선교 사역의 전초기지로 발전하기 위한 선교 센터의 터전을 준비하게 되었으니 너무 감격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 보고를 드립니다. 끊임없는 사랑과 기도 부탁 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목사님 여러분,
2014년에는 우리 선교지를 방문하여 주시어 가능하신 분은  신학교 특강도 하여 주시고 학교의 학생들과 선교지 교회의 새 신자들의 신앙을 돌보아 주시며 격려 해 주시는 기회가 꼭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 가운데 만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4년 1월 12일

캄보디아 유한호 선교사 부부 드림